Meh를 만나다: 고객지원팀 편!
2앞으로 정기적(?)으로 평범한 마인드의 사람들이 어떻게 Meh를 굴러가게하는지 실상을 조금씩 공개해볼려고해요. Meh를 만나다! 원본 영문은 여기있어요.
첫번째는 고객지원팀의 @MEHcus
그리고 @hollboll 을 만나보세요!
여기서 하는일을 대체 뭐라고하면 좋을까요?
@MEHcus : 저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일을 맡고 있어요. 여러분이 원할지도, 아닐지도 모르는 이 물건들을 보낼 좀 더 재밌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죠. 요즘 트렌드를 확인���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는것도 있구요. 우리가 저질러놓은 일들을 수습하는것도 매우 즐거운 일 이죠(...) 짧게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고객지원팀에서 매일 일어나는 관리하는 일을 하죠.
@hollboll : 어, 저는 사람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끝도없는 이메일을 보내고, 반송물품이나 가끔은 전혀 관련없는 고객지원 이메일을 쓰거나 해요. 또 @moose @MEHcus랑 @jont가 사무실에서 던지는 물건을 피하는것도 제 중요한 일과중 하나에요.
특별히 재미있던 고객담당 에피소드가 있다면?
@MEHcus: 예전에 까만색 스피커를 주문한분이 있었죠. 근데 저희는 하얀색 스피커를 보내고 만거에요... 뭐, 살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 분이 이메일로 저희 실수를 알려줬었는데, 당연하게도.. 저희한테는 다시 보낼 까만스피커가 없는거에요. 그랬더니 이번엔 그분이 “그러면 그냥 유성펜(Sharpie)를 보내줘요”라고 큰(..) 실수를 하고 만거죠. 그래서 우리는 유성펜 하나를 손으로 정성껏 그린 화이트 스피커를 유성펜으로 까만색으로 바꾸는 매뉴얼이랑 같이 넣어줬죠. 다행스럽게 그 분은 대인배답게 웃어넘기고 스피커를 진짜 전부 색칠해서 포럼에 올려줬더랬죠.
@hollboll: 그 동안 완전 멋지거나 이상하거나 랜덤한 이메일이 여러번 있었어요. 기억 나는걸 꼽자면 이거 라던가, 한번은 영화 대사를 여러가지 다른 언어로 주고받고 한적도 있었죠.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누군가 저한테 룸바 포르노를 찾아보지 말라는 충고까지.. 여러가지 재밌는 일들이 많아요. 물론 이걸 보내는것도말이죠.
고객 문의를 보낼때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게 있나요??
@MEHcus: 그만 보내요. 당장. 그리고 난 한국말 못해요.
@hollboll: 한가지는 이메일 한번에 여러가지 문제를 다 써줘도 괜찮다는거요. 꼭 여러가지 다른 문제때문에 문의를 여러번 할 필요는 없거든요. 문제 하나당 이메일 하나씩, 누가 정해준적 없어요. 그리고 트래킹 넘버같은거 물어볼땐 농담이나 웃기는 비디오같은거 같이 보내주시면 미리 감사해요. 딱딱한 로봇같은 답변을 보내진 않을게요.
초능력이나 자신의 상징 동물은(Spirit Animal)?
@MEHcus: 전 좀 비정상적으로 발이 크거든요. 캥거루도 발이 엄청 커요. 그리고 항상 주머니 달고사는게 좀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캥거루요.
@hollboll: 상징 동물은.. 리즈 레몬 (nathanK: 미드 30 Rock의 주인공, 티나 페이가 연기함)
초능력은 내성적이면서 할건 하는거?
애완동물이 있어요? 없다면, 갖고싶어요?
@MEHcus: 여친님이 말티푸를 하나 갖고있는데 똥은 내가 치우네요. 이것도 애완동물로 쳐주는거죠?
@hollboll: 고양이 두마리요, 스위퍼랑 블루.
지금 제일 좋아하는 것은?
@MEHcus: 뭐 그런것 보단 저런게 좋네요..(I like stuff better than things. nathanK: 솔직히 저도 뭔말인지 이해 안가요)
@hollboll: 제가 갖고있는 물건 말하는거에요? 제 DSLR이랑 아이폰을 제일 좋아해요. 제일 하기 좋아하는거라면.. 넷플릭스 마라톤이랑 자는거 빼면, 요리하는거랑 고양이랑 놀아주는거요.
제일 거슬리는건(Pet Peeves) 뭔가요?
@MEHcus: 여기서 좀 불평좀 해도 돼요? 왜냐면 난 사람들이 나한테 뭐 거슬리는게 있냐고 물어볼때마다 내가 대답해주면 항상 그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것들이라 결국에는 나한테 화만 내고 만다구요. 그래서 결국 말하자면 이 질문이 나한테는 거슬리는거네요. 계속 할까요?
@hollboll: 내 근처에서 비행로봇 싸움을 벌인다거나.. 운전하는 사람들 상대하는거나, 벌레는 전부 다 싫어해요. 아 그리고 Drive-through 로 음식을 사왔는데 집에와서 볼때까지 주문이 잘못된걸 몰랐을때말이죠.
숨겨진 재능이 있어요?
@MEHcus: 사람들이 제 휘파람 스타일이 디즈니 영화에서 나오는거같다고 하긴했어요.
@hollboll: 베이킹을 좋아해요, 그게 아니라면 팔꿈치가 일자보다 더 펴지는거? 퍼즐도 잘해요.
제일 좋아하는 움짤은?
@MEHcus:
@hollboll:
Mediocre Lab에서 일하면서 제일 좋은건?
@MEHcus: 사람이요. 여긴 제가 피해다니고 싶을 정도로 절 괴롭히거나 짜증나는사람들이 없어요.
@hollboll: 완전 진부하긴 대답같긴 하지만, 포럼 커뮤니티랑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죠. 정말 재밌고 일을 즐겁에 만들어줘요.
최근 있었던 일 중 정말 meh 한 일은 뭔가요?
@MEHcus: 자동차는 물이 새면 안되는거죠? 내 차는 그게 안되나봐요. 하루는 비가 엄청 왔는데, 내 차는 물이 새면 안된다는걸 까먹는바람에 제 차에 조수석 바닥이 물로 가득차버렸네요..
@hollboll: 가장 최근의 일을 말하자면… 아침에 일어나는거요.
우리가 최근에 판 물건중에 제일 맘에 드는건?(꼭 직접 안샀어도 괜찮아요)
@MEHcus: X-Kai mini 블루투스 스피커요. 3개나 사는데, 완전 끝내주네요.
@hollboll: 사실 최근에 튀김기산걸 써보길 고대하고있어요 ^^
Meh 비디오 시리즈 중에 제일 재밌는건?
@MEHcus: Roomba vs. Neato 데쓰매치 비디오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 질문에 대답 거부하겠음
@hollboll: 지금까지는 Knife is for slicing/ Spoon is all you need 비디오네요.
우리 포럼 커뮤니티에 말하고싶은 한마디?
@MEHcus: 제 다이어리에 보면 여러분들은 꽤 괜찮은걸로 적혀있네요. 우리가 성장통을 겪는 과정에서도 참을성있게 함께해주셔서 고마워요. Meh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고, 계속해서 meh를 meh답게 만들어 가자구요. 여러분 주위에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meh한가 생각해봐요. 그 사람들도 meh에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hollboll: 음.. 안녕하세요? 몰라요, 아무거나 물어봐요 ^^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거니까, 여러분의 피드백이 있으면 마음껏 적어주세요 (질문 해줬으면 하는것, 다음에 알고싶은 팀,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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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싸이 아는지 물어보는 분들은 안계시겠죠?ㅋㅋ
hollboll 고마워요 ㅜㅜ 저번에 어설픈 영어로 보냈는데 답장해주신 ㅜㅜ
@sherryblue ^^
@hollboll aw.
올라가시오
@MasterST 안올라와요...
@nathanK 주말이라 그른듯요 ㅋㅋ
@MasterST 근데 위에 MEHcus가 말한 "I like stuff better than things"는 뭐라고 한국말로 해줘야할지..
@nathanK 좋아하는 물건은 없고 좋아하는 잡동사니만 있어요?
두유노 싸이 두유노 킴치 두유노 지성팍
@haki
@haki @EthanP 두유노 불고기 빼먹으셨음.
@MEHcus는 훈남이었군요. 어머... 오늘꺼 두개사야지...
@mia 털많으신분 좋아하시나봐요
@MasterST 회신 날 구글 번역기에 웃음을했다 "Abundant minute hair must've you like"
@mia 역시 훈남이고 봐야... 히히히
@mehjohnson Keywords: Abundant hair
@galmaegi Lol. Yes I wondered that and also "abundant minutes" to do hair. Both were funny. (I could not make this reply translate well enough to post in Korean: "그래, 난 그렇게 생각해도 "풍부한 분"머리를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재미 있었다".)
@mehjohnson I should have said Abundant facial h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