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에 사던 바가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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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h.com/forum/topics/meep-android-4-0-tablet

이 끔찍한 태블릿좀 봐봐. 진짜 쓰레기지. 슈퍼소녀 비키 이후 안드로이드중에서 제일 별로인걸. 거기다 프리징은 닥터후에 나오는 우는천사 보다도 잘해요. 만졌는데 뭔가 좀 끈적하다면 걱정마, 아마 카라멜콘 먹다가 묻은거겠지. 이것보다는 밤중에 태양열 계산기 두드리고 노는게 더 재밌을거야.

그럼 이제 "야 그래도 이거 가격이 깡팬데? 어머 이건 사야해!" 라는 소리가 나올거같은데..

땡! 틀렸어. 솔직히 우리가 이것좀 제발 가져가달라고 돈을 줘야할 지경인걸. 이걸 작동시키려고 기다리고 찾아보느라 낭비한 시간동안에 일을했으면 최저임금 받아도 킨들파이어 제일 싼것쯤은 사겠다! 아님 갤럭시나 아이패드 미니도 가능할껄. 그래 솔까 요새 나온 태블릿은 뭐든 살수있을거라니까.

아니 잠깐, 멘붕하는건 아직 계산에 넣지도 않았어. 진짜 아마존 리뷰에서 쓰레기다, 실망이다 소리나 듣는 이 태블릿에 너희 집 문을 열어주고싶은거야? 좋은말이라고 써준다는게 고작 "좀 느리고 다른 태블릿보다 더 자주 다운되는듯" 이라니까? "환불하려고���는데, 이런 젠장, 전자제품이라서, 뭐 안된다고? 그냥 이거. 십만원 썼다고 생각해야겠군. 쓰레기통에서. 그런거나 마찬가지니까!"라는 리뷰를 보면 이 태블릿을 쓰는데 트라우마가 너무 커서 뇌의 언어영역에 손상이갈수도 있다는걸 알수있어. 물론 이 사람들은 20불보단 많이 썼겠지. 근데 이런 고통은 얼마를 줘도 피하고싶은걸.

그래, 여러분들은 더 좋은걸 가져야해. 태블릿이라면 우리한테나 인생이나 더 나은걸 바래야하지.

근데 우린 그 정도도 안돼잖아? 이 태블릿같은 끔찍한 물건에 계속 돈을 낸다면 우린 물론 받겠지, 그치만 학습효과같은건 전혀 없겠지. 그러니까 돈을 아끼라니까? 이거 사지 말라고 우리가 돈을 줄순 없지만 여러분들은 자기자신에게 사지말라고 돈을 줄수 있으니까.